[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클라우드가 웹 기술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채용업무를 효율화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회사무처, 엔에스데블과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디지털 전환 추진, 웨일 기술력 활용

▲ (왼쪽부터)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이언주 엔에스데블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와 '웨일북'을 기반으로 국회사무처의 디지털 채용시험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는 감독관에게 △시험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다른 웹사이트 접속 제한, △응시자 화면 통제 등의 권한을 제공할 수 있다. 2020년 처음 출시돼 △한국어능력시험 토픽 △대한정형외과학회 '전공의 평가시험', △대한내과학회 ITX에 적용됐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고객은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평가환경을 조성하고 채용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엔에스데블은 디지털 평가 전문기업이다. 자체 논술형평가프로그램, 시험관리시스템, AI 감독관 기능을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에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엔에스데블, 국화사무처는 향후 인공지능 시험 분석 시스템과 자동 채점 시스템 등도 함께 구축해가기로 했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는 운영체제나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응시생이 동일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며 "이번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디지털전환을 계기로 종이 시험에 머물러 있는 공무원 채용 제도를 혁신해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