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S&P글로벌로부터 다시 한 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은 S&P글로벌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신한금융 ESG역량 재확인, 금융그룹 최초 11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

▲ 11일 신한금융은 11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제공기관인 S&P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적 책임투자 지수로 1999년 최초 평가 이후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

2023년 DJSI 월드지수에는 글로벌 2544개 기업 가운데 12.6%인 320개 기업, 국내에서는 22개 기업이 편입됐다.

신한금융그룹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및 지속가능성 공시, 인권 실사, 다양성 지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10월 한국ESG기준원의 ‘2023 KCGS ESG평가’에서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9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서스틴베스트의 상장사 ESG평가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AA등급을 받기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11년 연속 편입은 그동안 신한금융의 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