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근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한국앤컴퍼니가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됐다. 

8일 한국거래소는 한국앤컴퍼니를 11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경영권 분쟁' 한국앤컴퍼니 단기과열종목 지정

▲ 한국앤컴퍼니가 11일부터 3거래일 동안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된다.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될 경우 지정일인 11일을 포함해 13일까지 30분 단위로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공시를 통해 한국앤컴퍼니에 대해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동안 주가상승률, 거래회전률, 주가변동성이 기준치를 충족하고 주가가 예고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경우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지정예고 첫날인 이날 모든 요건을 충족하면서 단기 과열종목에 지정됐다.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사모펀드 기업 MBK파트너스와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차녀 조원희씨가 공개매수에 나선 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