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재활용 플랫폼 ‘이음’, 웹어워드코리아 환경서비스 부문 대상 받아

▲ SK케미칼의 재활용 플라스틱 플랫폼 '이음' 웹사이트. < SK케미칼 >

[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의 재활용 플라스틱 플랫폼 ‘이음’이 환경서비스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이음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웹어워드코리아 2023’에서 환경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웹어워드코리아는 2004년부터 매년 혁신적이고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오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상으로 꼽힌다. 국내 인터넷 전문가 4천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된 SK케미칼 이음은 웹사이트를 통해 화장품 용기 시장의 브랜드 오너, 플라스틱 성형업체, 협력업체에 자사의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PS)’ 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SK케미칼의 SPS는 재생원료를 사용한 소재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돼 있다.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과 페트 ‘스카이펫 CR’ △물리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R’과 페트 ‘스카이펫 MR’, 페트로 재활용이 가능한 ‘클라로’ 등이다.

올해 9월에는 웹사이트 및 기능을 리뉴얼한 ‘이음 2.0 서비스’도 시작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에 관한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간단한 메뉴 선택만으로 SK케미칼의 친환경 소재를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SK케미칼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이음의 다국어 서비스와 플라스틱 기술·정책 동향 소개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음은 지금까지 8만6천 명이 넘는 사용자가 활용했고 여러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이음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 넷제로(온실가스 배출량 '0')를 추구하는 기업과 일반인들이 재활용 소재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