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컬처웍스와 롯데마트가 희망퇴직을 받는다.
4일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11월29일부터 근속 3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며 “희망퇴직 접수는 4일까지이며 퇴직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을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롯데컬처웍스와 롯데마트가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시네마 내부 모습. <롯데그룹> |
롯데컬처웍스가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2년 만이다. 롯데컬처웍스는 2021년에도 3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엔데믹으로 영화산업이 회복할 것이로 기대했지만 장기적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구적 노력을 기울였지만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희망퇴직의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마트도 11월29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희망퇴직 대상은 각 직급별로 10년 차 이상 직원이며 희망퇴직 접수는 8일까지다”며 “조직 유연화를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최대 27개월 치 급여와 직급에 따른 재취업 지원금 2천만∼5천만 원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마트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도 이번이 세 번째다. 롯데마트는 2021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차례씩 두 차례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은 9월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연수 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도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