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M이 적용된 대리점 전시장 조감도. < KG모빌리티 > |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해외에서 사용해 온 브랜드명 'KGM'을 국내에도 적용한다.
KG모빌리티가 KG그룹 편입 1주년을 맞아 대표브랜드 'KGM'을 새로 론칭하고 전국 판매 대리점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간판을 교체하는 등 브랜를 새단장한다고 30일 밝혔다.
KGM은 KG모빌리티의 영문 약자로 해외시장에서는 지난 4월부터 사용해 왔다.
KG모빌리티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일원화를 위해 국내시장에도 KGM 브랜드명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새 브랜드 KGM에 시인성을 고려해 간결하고 명료하게 시각화하고 날개를 형상화한 엠블럼을 바탕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작했다.
이를 전국 200여 판매 네트워크에 적용해 이달부터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500여 부품·서비스 네트워크 간판 등도 순차적으로 교체해 내년 1분기까지는 교체 작업을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토레스 EVX에 먼저 적용한 레터링 KGM을 12월 1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차종에 적용하기로 했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1월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하고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페이드 아웃 전략에 따라 쌍용차의 헤리티지는 이어 받으면서 순차적으로 KGM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