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를 두고 여당이 그동안 정부와 기업들이 기울인 노력을 강조하며 '미완의 성공'으로 평가했다.
야당은 위로 메시지를 내며 부산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는 태도를 나타냈다.
▲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정하 페이스북> |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미완의 성공이지만 대한민국의 저력을 또 봤다”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장정은 끝을 맺었지만 한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의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기업과 모든 국민이 '원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기업·국민이 혼연일체로 뛰었던 그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권칠승 페이스북> |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밤잠을 뒤척이며 유치 소식을 기다리신 부산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7년 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아주신 마음과 열정은 부산의 희망이 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부산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부산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한다”며 “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북항 재개발 등 부산의 숙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