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천당제약이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18.51%(1만1700원) 상승한 7만4900원에 매매되고 있다.
▲ 21일 오전 삼천당제약 주가가 18.51% 상승하고 있다.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을 유럽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
삼천당제약이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유럽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여겨진다.
삼천당제약은 앞서 20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280억 원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반변성은 눈에 생기는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눈에 물체의 상이 맺히는 부분인 망망 중심부 황반이 손상돼 시야가 흐려지고 좁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6조 원에 달한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