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 새 대표이사에 이정환 전 오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위대한상상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이정환 전 오토플러스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새 대표에 이정환, 전 오토플러스 사장

▲ 위대한상상(요기요 운영사) 새 대표이사 이정환 전 오토플러스 사장이 선임됐다..


위대한상상은 “이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업무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 PwC와 딜로이트 등을 거쳤다.

대우정보시스템 경영지원실장(CFO), 써머스플랫폼(옛 에누리닷컴) 경영지원총괄(CFO/CTO) 등을 거치면서 노후화한 사이트와 브랜드 정체성을 개편하는 등 새로운 인프라 개선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성공적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최근까지는 중고차 전문 플랫폼 오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다.

이 대표는 요기요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새로운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새로운 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는 “엔데믹 이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요기요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대치의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며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객은 물론 입점 파트너, 라이더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5월부터 위대한상상을 1년 반 동안 이끌어온 서성원 전 대표는 15일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자진 사임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 전 대표는 메일에서 “제가 생각한 모든 것을 다 이루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앞으로 후임 대표와 함께 현재 리더 분들이 우리 회사를 잘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며 “요기요와 임직원 여러분 모두 홧팅!”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