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4월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 초청 강연자로 나서 발표를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
[비즈니스포스트]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내년 한국인 첫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취임하는 조 사장은 퇴임 후 관련 업무에 집중한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날 주요 임원회의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취임 첫해부터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이끌었고 특히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0조 원을 돌파했다.
조 사장은 1994년 현대차에 입사해 2018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2019년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했고 2021년 3월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ISO 회장으로 당선됐고 올해부터 당선인으로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내년 2년 임기의 ISO 회장직에 취임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조 사장의 거취와 관련해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