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왼쪽)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4일 ‘오!정말’이다.
"낙하산 사장"
“군사쿠데타를 방불케 한다. 낙하산 사장이라고 오직 정권에 충실하고 KBS를 이렇게 무참하게 유린해도 괜찮다는 건가.”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책조정회의에서 박민 KBS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무리하게 뉴스프로그램 진행자를 교체했다고 비판하며)
“공영방송이 공정하게 방송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에서 감 놔라, 대추 놔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냥 지켜보고 있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민 신임 KBS 사장 취임 첫날 모든 뉴스프로그램 진행자가 교체됐다는 지적에 대답하며)
용산에 물어봐
“저 보고 (
이준석 신당에) 함께 할 거냐 많이들 물으시는데 기자분들께서 용산에 줄기차게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자신이
이준석 신당과 함께할 것인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하면
이준석 전 당대표도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무적으로 '신당 만드는 게 어렵겠구나' 판단을 할 것.”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준석 신당 창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가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하며)
급발진 하지마
"일부 혁신위원의 급발진으로 당의 리더십을 흔들거나 당의 기강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식'에 참석해 전날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당 혁신위원회 조기 해체론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연판장의 리버스로(거꾸로) 살생부를 쓰는 혁신위(라 쓰고 용산으로 읽는)에서 쓰는 것은 추태를 넘어서 정치에 대한 ‘몰이해’ 같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중진들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압박하며 '희생 안하면 해산할 수 있다'고 한 인요한 혁신위원장 발언을 비판하며)
“시간을 좀 주면 (중진 의원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 100% 확신한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제주 4·3평화공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험지 출마 요구에 중진 의원들의 응답이 없다는 질문에 답하며)
1일 1탄핵
“이제 하루에 한 명씩 탄핵을 추진하는 것 같다. 만약 법무부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에 대해 위헌정당심판을 청구하면 어떨 거 같으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판사, 행정안전부 장관, 방통위원장, 검사 3명 등 탄핵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법무부 장관을 후지게 하는 장관은 처음.”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자신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어린놈'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치자 다시 '후지게'라는 단어를 사용해 한 장관을 비판하며)
안동이 최적격
“이 대표는 우리나라 정치에서 지금 가장 대표적인 기득권자 중에 한 명. 저는 고향이 최적격이라고 생각한다. 안동.”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험지출마 요구와 관련해 '어디가 험지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하며)
지방 죽이기
“김포 편입은 정책적으로는 지방 죽이기, 정치적으로는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조찬 회동에서 정부여당의 김포시 서울 편입 정책을 비판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