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접어들며 한국 수출주에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다음주 코스피 범위를 2380~2500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IMF 콘퍼런스에서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지난 1일 연준 정례회의에서 보였던 비둘기파적 어조와 사뭇 다른 것이다.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전날 미 장기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주가지수는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파월의 태도가 바뀐 이유는 1일 이후 미 국채 금리가 내려갔기 때문”이라며 “파월은 10년물 기준 4% 중반~5% 수준의 적당히 높은 금리를 유지시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연준이 다시 매파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는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에 투자 촛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파월이 다시 톤 조절에 나선 점에서 알 수 있듯 연준은 금융시장이 재차 과열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단기간 밸류에이션 확장에 힙임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관건은 펀더멘털이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코스피 기업 가운데 77%가 3분기 실적발표를 완료했다. 매출액이 전망치를 상회한 기업은 32%였으며 영업이익이 상회한 기업은 45%에 달했다.
이에 내년도 코스피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 전망치는 상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가운데 미국 연말 쇼핑시즌으로부터 수혜 가능성이 있는 업종들은 추가적인 개선세를 보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오는 24일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연말 미국 쇼핑시즌이 한국 수출주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 자동차 등을 관심업종으로 제시했다. 김태영 기자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다음주 코스피 범위를 2380~2500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이 블랙프라이데이(24일) 이후 연말 쇼핑시즌에 들어가면서 한국 수출 업체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제기된다. < Moneycontrol >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IMF 콘퍼런스에서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지난 1일 연준 정례회의에서 보였던 비둘기파적 어조와 사뭇 다른 것이다.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전날 미 장기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주가지수는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파월의 태도가 바뀐 이유는 1일 이후 미 국채 금리가 내려갔기 때문”이라며 “파월은 10년물 기준 4% 중반~5% 수준의 적당히 높은 금리를 유지시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연준이 다시 매파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는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에 투자 촛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파월이 다시 톤 조절에 나선 점에서 알 수 있듯 연준은 금융시장이 재차 과열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단기간 밸류에이션 확장에 힙임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관건은 펀더멘털이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코스피 기업 가운데 77%가 3분기 실적발표를 완료했다. 매출액이 전망치를 상회한 기업은 32%였으며 영업이익이 상회한 기업은 45%에 달했다.
이에 내년도 코스피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 전망치는 상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가운데 미국 연말 쇼핑시즌으로부터 수혜 가능성이 있는 업종들은 추가적인 개선세를 보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오는 24일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연말 미국 쇼핑시즌이 한국 수출주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 자동차 등을 관심업종으로 제시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