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존 라이브서비스 게임 '검은사막'의 3분기 매출 하락이 시장 예상치보다 가팔랐다.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 일정도 가늠하기 어려워져 매출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 펄어비스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6만2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펄어비스 주가는 4만7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검은사막 PC매출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고 붉은사막은 잇따른 출시지연과 함께 구체적인 출시시점도 공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장기간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존 주력 게임의 매출 하향도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검은사막은 3분기 타 게임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일일 활성이용자(DAU) 수가 늘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전년 3분기보다 7.5% 감소했다.

펄어비스는 9일 실적발펴 콘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 개발완료 시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시점을 2024년 하반기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을 2024년 하반기로 변경하면서 2024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1322억 원으로 하향한다"고 전망했다.

펄어비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5627억 원 원, 영업이익 132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66%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