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일본 소도시 노선을 재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12월28일부터 인천~고마쓰, 내년 1월20일부터 인천~아오모리 등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인천~고마쓰, 인천~아오모리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을 재운항한다. 대한항공의 B737-8 여객기 <대한항공> |
각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고마쓰 노선 가는 편은 화·목·토요일 오전 7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20분(현지시각) 고마쓰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오전 11시15분에 고마쓰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고마쓰는 일본에서 이시카와현에 위치한 도시로 바다 경치와 스키장을 즐길 수 있다. 산악관광루트 '알펜루트'와도 가깝다.
아오모리 노선 가는 편은 화·목·토요일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50분(현지시각)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오후 1시55분 아오모리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오모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라카미’ 산과 국립공원 ‘산리쿠 후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성에서는 설등 축제가 열린다.
대한항공은 이번 재운항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에 취항했던 일본 노선 12개(인천발 기준)를 모두 회복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