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펄어비스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49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순이익 150억 원을 냈다고 9일 잠정공시했다.
▲ 펄어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82.1%, 순이익은 29.9% 줄었다.
펄어비스는 올해 이렇다할 신작을 출시하지 못하면서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2014년 출시한 PC게임 '검은사막' 매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검은사막 지표를 보면 2분기 출시한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일간 활성이용자(DAU)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가 102%, 북미와 유럽은 28%, 아시아는 25%씩 일간 활성이용자 수가 늘었다.
4분기부터는 라이브서비스하고 있는 '검은사막'과 '이브'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16일 개최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 참가해 차기작 '붉은사막' 마케팅에도 힘쓰기로 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는 "기존 IP(지식재산)의 안정적 라이브서비스를 바탕으로 게임 수명을 확대하겠다"며 "붉은사막 등 신작도 철저히 준비해 중장기 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