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국내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 종합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가 올해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
포스코홀딩스는 해당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도 'A'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가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ESG기준원은 해마다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경영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보다 한 단계 개선된 '미디엄 리스크'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ESG 관리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