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의 3분기 영업이익이 주력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27억 원, 영업이익 84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2% 늘었다.
▲ 한국앤컴퍼니 3분기 영업이익이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
한국앤컴퍼니는 주력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3분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힌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를 중심으로 배터리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 급증한 영업이익 3963억 원을 냈다.
이를 놓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슈퍼카 등 초고성능 차량과 전기차 전용 타이어 관련 선제적 투자로 연구개발(R&D)을 지속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타이어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 등 외부 요인 역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영업이익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앤컴퍼니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데는 계열사 수익성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