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일 연속 상승해 2300선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도 2일 연속 올라 750선에 머물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7.74포인트(0.34%) 높은 2310.55에 거래를 마쳤다.
▲ 30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가 2310.55, 코스닥지수는 757.12를 기록해 2일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지난주 말 혼조세를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장초반 하락세를 시현했지만 전기전자주 중심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하며 2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672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가 26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43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4.3%), 철강금속(2.8%), 전기가스(1.9%), 화학(1.7%)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홀딩스(2.36%), LG화학(1.48%),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전자우(0.37%)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아(-2.01%), 현대차(-1.77%),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주가는 변동하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1.15%) 하락한 757.12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지난주 말 나스닥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2차전지주 중심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세가 유입돼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60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6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22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3.3%), 일반전기전자(2.7%), 디지털콘텐츠(1.9%) 주가가 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DX(8.71%), 에코프로(4.25%), 에코프로비엠(4.18%), 알테오젠(3.67%) 등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51%), HPSP(-0.15%) 주가는 하락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