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 외장 디자인 공개, 하이브리드 추가해 11월 출시

▲ 더 뉴 카니발 그래비티. <기아>

[비즈니스포스트] 기아 대형 RV(레저용 차량) 카니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에 앞서 외장 디자인을 먼저 공개했다.

기아는 27일 '더 뉴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카니발은 지난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뒤 상품성을 강화해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11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 외장 디자인 공개, 하이브리드 추가해 11월 출시

▲ 더 뉴 카니발 정측면. <기아>

신형 카니발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한 '현대적인 대담함'을 콘셉트로 정제된 세련미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같은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 외관을 갖췄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전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고 고급감을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또 단순하고 정제된 디자인의 범퍼와 날렵하게 다듬은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오프로드 등에서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장치)를 달았다. 

측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직선의 캐릭터 라인(차체 옆면에 수평으로 그은 디자인 라인)을 따라 이어진다.

후면부는 번호판의 위치를 아래쪽으로 내리고고 노출형 손잡이를 없애 넓고 깔끔한 테일게이트를 구현했다. '스타맵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는 좌우를 연결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 외장 디자인 공개, 하이브리드 추가해 11월 출시

▲ 더 뉴 카니발 후측면. <기아>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이 적용됐고 루프랙, C필러∙테일게이트∙도어 가니시(장식),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등에 다크 메탈릭 색상을 적용했다. 강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기아는 신형 카니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등 모두 3종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운영한다.

기아 관계자는 "카니발은 가족 단위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독보적 패밀리카의 위상을 오랫동안 지켜온 모델"이라며 "다음 달 사전계약 시점에 맞춰 더 뉴 카니발의 상품성에 대한 상세 정보와 가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