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출판사 주가가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더핑크퐁컴퍼니의 ‘베베핀’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삼성출판사가 더핑크퐁컴퍼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1시49분 기준 삼성출판사 주식은 전날보다 29.95%(3960원) 급등한 1만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출판사 주가 장중 상한가, 지분투자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인기에

▲ 26일 삼성줄판사 주가가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사진은 삼성출판사가 투자한 더핑크퐁컴퍼니의 베베핀. <더핑크퐁컴퍼니>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 낮은 1만302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급등해 상한가까지 빠르게 치솟았다.

‘베베핀' 시리즈가 전날 미국 등 4개 나라에서 ‘오늘의 톱 10’ 키즈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시리즈가 전날 미국과 아일랜드, 싱가포르, 한국 등 4개국에서 넷플릭스 키즈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밖에 베베핀은 영국·호주·캐나다·남아프리카공화국 2위, 노르웨이·독일·멕시코·칠레 3위를 차지하는 등 총 18개국에서 10위권 안에 들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비상장사다. 삼성출판사는 상반기 말 기준 더핑크퐁컴퍼니의 지분 16.8%를 보유한 2대주주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