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사업은 전분기보다 수송량이 소폭 늘었으나 운임이 대폭 하락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에는 유류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이후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단거리 노선은 4분기에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국제유가가 9월들어 반등한 이후 현재까지도 높은 수준이 유지되면서 4분기 대한항공의 유류비 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다”며 “뿐만아니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미국 에너지정보청(BA)이 내년 유가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 국제유가 강세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