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10-20 08: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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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커피전문점 할리스가 가맹점주와 상생하자는 차원에서 본사 부담을 늘린다.
할리스를 운영하는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는 25일 할리스 가맹점주협의회와 지속가능한 가맹사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 할리스가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는 “가맹점주협의회와 우호적 협력을 통해 가맹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실질적 상생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할리스 가맹사업자들은 앞으로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및 제휴 프로모션 할인비용 등에 대한 분담률이 줄어든다. 본사는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월부터 모바일상품권 수수료의 50%를 함께 분담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본사 지원 정책도 확대한다.
공급 필수품목을 최소화하는 등 가맹사업자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프로모션 정산금도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매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앞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상생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종현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대표는 “할리스 가맹점주협의회와 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실제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할리스는 제품 개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가맹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맹점과 본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가맹점과 소통 및 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