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김효재 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9일 김효재 전 방통위 부위원장을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 3년이다.
 
유인촌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김효재 임명, 방통위 부위원장 지내

▲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8월2일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언론진흥재단은 언론진흥 사업과 정부광고 집행을 담당하는 기관"이라며 "신임 이사장은 40년 이상 언론인과 행정가로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언론계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1952년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나왔다.

조선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2007년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를 맡았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이 됐고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냈다. 2020년 방통위 상임위원에 선임돼 올해 8월까지 활동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