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8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전날부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ADEX(아덱스) 2023이 열리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우주항공’을 꼽았다.
 
하나증권 “방산전시회 ‘아덱스2023’ 기대감, 한화에어로 한국항공우주 주목”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련주로는 우주항공과 함께 방위산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과 인텔리안테크, 쎄트렉아이, AP위성,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을,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한화오션과 현대로템, LIG넥스원, 휴니드 등을,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공통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등을 들었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코트라가 주최하고 서울AEDX공동운영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다.

2년 마다 한 번씩 열리며 이번 대회로 14회째를 맞았다. 전시회 명예 대회장은 국무총리, 명예 부대회장은 국방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이 맡는다.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세계 35개국에서 550개 업체가 참여해 2021년 28개국 440개 업체에서 크게 늘었다. 주최 측은 올해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 개막식 열린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우리 방위산업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힘을 싣기도 했다.

하나증권은 “제주도와 미국 조비, 오버에어가 양해각서를 맺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도 관심사”라며 “글로벌 우주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기술 발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