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아파트 가격의 회복세가 이어졌다. 잠실과 목동 재건축 기대 아파트들도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대치아이파크 전용면적 59.96㎡(4층) 매물이 9일 22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7월 20억5천만 원(2층)과 비교해 매매가격이 1억5천만 원 올랐다.
 
[서울아파트거래] 강남 대치아이파크 22억, 송파 신천동 장미2차 22.9억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대치아이파크 전용면적 59.96㎡(4층) 매물이 9일 22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사진은 강남구 대치아이파크 단지 모습. <네이버부동산갤러리>


대치아이파크 59.96㎡는 2021년 7월 22억6천만 원에 팔려 최고가를 보인 뒤 올해 2월과 4월에는 매매가격이 20억 원으로 떨어졌다. 그 뒤 5월에는 2층 매물이 19억8천만 원, 6월에는 같은 2층이 20억3500만 원에 각각 팔렸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아파트 전용면적 99㎡도 상승거래가 나왔다.

송파구 신천동 11번지 일대 장미2차 아파트 전용면적 99㎡(14층)은 9일 22억9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올해 8월 22억 원(6층)과 비교해 9천만 원이 오른 값이다.

장미2차 99㎡는 2022년 1월 최고가 25억4천만 원에 거래된 뒤 올해 3월 가격이 19억5천만 원까지 내렸다. 하지만 4월 매매가격이 20억 원대를 회복했고 6월 20억4천만 원, 8월 22억 원에 거래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천동 장미2차 아파트는 송파구 신천동 11번지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초역세권, 한강변에 위치한 단지다. 인근의 장미1차, 장미3차 아파트와 합쳐 전체 3522세대가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은 꾸준히 거래가 활발하다.

10일 양천구 신정동 326번지 목동신시가지12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56.76㎡(3층) 매물은 12억3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8월 11억8700만 원(2층)보다 4천만 원가량 오른 값이다. 

올해 1월 같은 평형 매매가격이 9억3천만 원(2층)까지 내렸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목동신시가지12단지 56.76㎡ 최고가는 2021년 6월 거래된 12억9700만 원(4층)이다.

목동신시가지12단지 전용면적 71.64㎡는 12일 13층과 2층 매물이 각각 14억2800만 원, 14억1천만 원에 팔렸다. 목동신시가지12 71.64㎡ 최고가는 2021년 3월 거래된 15억9천만 원(12층)이다.

목동신시가지9단지 전용면적 126.53㎡(4층) 매물은 11일 22억3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목동신시가지9단지는 올해 5월 2021년 3월 이후 2년 만에 2층 매물이 19억5천만 원에 직거래됐고 9월 5층 매물이 23억400만 원에 중개거래 돼 최고가를 보였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704번지 한진타운 아파트 전용면적 84.21㎡(5층)은 10일 15억1천만 원에 팔렸다. 같은 면적 최고가는 2022년 6월 거래된 18억 원(9층)이고 그 뒤 올해 상반기에는 매매가격이 14억 원대로 떨어졌었다.

성수동1가 한진타운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위치한 최고 17층 아파트 5개 동, 378세대 단지다. 1994년 준공됐다.

서울 동작구 본동 492번지 삼성래미안 전용면적 114.98㎡(6층) 매물은 10일 12억8천만 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올해 3월 11억 원(2층)보다 가격이 1억8천만 원 올랐다.

같은 면적 최고가는 2022년 6월 14억9천만 원(7층)이다.

동작구 상도동 415번지 중앙하이츠빌 전용면적 84.98㎡(8층)은 12일 9억8200만 원에 팔렸다. 상도동 418번지 쌍용스윗닷홈 전용면적 59.578㎡(7층) 10일 9억4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