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이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에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홍보영상을 9일 공개했다.
▲ 현대차그룹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새 홍보영상 모습. <현대차그룹> |
이번 홍보영상은 수혜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한 한국의 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부산 이니셔티브’, 한국의 발전 원동력으로 거듭난 첨단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엮은 ‘부산의 경험을 전 세계와 함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에서 전쟁으로 황폐해진 한국이 빈민국과 개발도상국 단계를 거쳐 지금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 각 나라의 지속적 도움이 있었음을 부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대비하면서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부산엑스포 유치를 통해 미래세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도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 외에 올해 11월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개최지 최종투표를 앞두고 막판 표심 잡기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공식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유치지원 활동에 힘써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통해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성장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 나라들과 공유하고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온 도움을 다른 나라에 돌려주며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이번 홍보영상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