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현대차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 캠페인 펼쳐, 25kg 이상 대형견 대상

▲ 현대차가 반려견 헌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3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 아임도그너 마스코트인 ‘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다. <현대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반려견 헌혈 문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반려견 헌혈 문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려는 목표로 ‘2023 아임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을 펼친다. 도그너(DOgNOR)란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로 헌혈견을 의미한다.

아임도그너는 반려견 혈액 공급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2019년 처음 시작된 현대차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 문화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올해는 부산의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 및 대전의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견 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견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대 구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헌헐견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를 희망하는 부산·대전 지역 보호자는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다만 반려견 헌혈은 참여조건에 부합하는 대형견만 진행할 수 있고 건강검진을 통해 헌혈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참여조건은 연령 2~8세에 체중 25kg 이상 대형견이어야 한다.

부산 지역은 10월9일부터 10월13일까지, 대전 지역은 10월16일 부터 10월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선착순 100마리를 대상으로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와 타임 동물 메디컬센터를 통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부산∙대전 지역 대형견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대견한 피크닉' 행사도 연다.

이 행사에서는 대형견 특화 어질리티(반려견 장애물 달리기 경주), 펫셔니스타 콘테스트, 둘레길 보물 찾기 산책 등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견한 피크닉은 10월21일 부산 '장안숲 므로'와 11월4일 대전 '카페 댕'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 행사에 참가하려면 부산의 경우 10월9일부터 10월13일까지, 대전은 10월16일부터 10월2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에 대한 대중의 공감을 얻기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의 마스코트 '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총 3편의 애니메이션을 10월 중 공개한다. 덕구는 실제 천안의 한 도살장에서 구출된 '설악이'라는 이름의 헌혈견을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다.

현대차는 이 애니메이션의 조회수 1회당 10원을 기부해 예비 헌혈견을 위한 사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그밖에도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통한 공혈견 이슈 해소와 헌혈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를 운영하고 아시아 최초의 반려견 헌혈기관인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도권 위주로 운영되던 아임도그너 캠페인이 부산∙대전지역 병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국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지속 운영해 건전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