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사내 전문 통번역사를 채용한다.

쿠팡은 5일 한영 통번역사 30여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팡, 사내 전문 한영 통번역사 30여 명 정규직으로 채용 진행

▲ 쿠팡이 사내 전문 한영 통번역사 30여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채용은 상시 진행된다. 쿠팡에서 일하는 전문 통번역사 모습. <쿠팡>


통번역 대학원 한영 통번역과 수료자나 졸업자뿐 아니라 통번역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현업 통번역 종사자까지 모두 응시 가능하다. 신입과 경력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상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이 다 차면 마감된다.

쿠팡 통번역사로 채용되면 쿠팡에서 회의 동시통역과 번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통·물류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등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쿠팡은 통번역사의 경력과 배경을 고려해 근무 조직을 배정하지만 순환 근무를 통해 여러 사업에 교차 배치될 수도 있다.

쿠팡은 “특정 사업 분야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쿠팡이 마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통번역에 필요한 분야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용 전형은 △서류 전형 △전화 면접 △통번역 시험 △화상 면접 순서대로 진행된다. 면접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통번역 시험에는 번역과 순차·동시 통역이 포함된다. 시험은 번역은 1시간, 통역은 30분~1시간 정도로 2시간가량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현재 쿠팡에는 통번역사 150여 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