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40만 원대를 지키고 있다.

홍콩 금융당국이 무허가 거래소를 구분하기 위한 가상화폐 거래소 목록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3540만 원대 공방, 홍콩 금융당국 무허가 거래소 규제 강화

▲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무허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구분할 목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목록을 작성할 계획을 세웠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6일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9% 내린 354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3% 오른 214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43% 상승한 28만3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52%), 에이다(0.67%), 솔라나(0.31%), 트론(0.44%), 폴카닷(1.4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19%), 다이(-0.3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홍콩 금융 규제 기관이 가상화폐 플랫폼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모든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VATP)의 목록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홍콩에서 사업을 하지만 잠재적으로 규제되지 않는 플랫폼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규제 기관 웹 사이트에서 눈에 잘 띄는 부분에 ‘의심스러운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전용 목록을 게시한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규제가 최근 발생한 무허가 홍콩 거래소 플랫폼인 JPEX 사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JPEX는 허가 없이 홍콩에 서비스를 홍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