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용건설이 2900억 원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쌍용건설,  2900억 규모 경기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 쌍용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통복동 주상복합 단지 조감도.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108-3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 주상복합 4개 동을 짓는다. 이번 주상복합 단지에는 공동주택 784세대, 오피스텔 50실,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공사비는 2893억 원이고 공사기간은 54개월이다. 쌍용건설은 올해 10월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경부선 평택역과 SRT 평택지제역, 평택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이 가깝고 평택시 도심에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등이 들어오는 고덕일반산업단지,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업단지도 인근에 조성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C노선 연장 추진 등 개발호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건설은 2023년 들어 중동 두바이 파크뷰 레지던스(1513억 원), 화성 ASML 뉴캠퍼스 신축공사(1804억 원)에 이어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2893억 원) 등 국내(8424억 원)와 해외(4624억 원)을 합쳐 모두 1조3048억 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통복동 주상복합 단지는 평택역 인근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고급 주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쌍용건설은 하반기에도 수도권과 광역시의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리모델링 단지들을 적극 발굴해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