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실적을 개선하고 에너지 등 핵심사업의 성장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7만7천 원에서 9만4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7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은 순항 중"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사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데 포스코에너지 합병 시너지가 기대되고 에너지, 소재, Agri-Bio(식량) 등 3대 핵심산업 중심 성장성 강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4553억 원, 영업이익 34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75% 늘어나는 것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넘어서는 전망치다.
에너지사업은 미얀마가스전에서 유가에 후행하는 판매가격 하락에도 2분기에 이은 높은 투자비 회수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 부품인 구동모터코어 판매량 증가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1년 동안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구동모터코어 1038대 수주를 확보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장기적으로 포스코그룹 2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 및 2050 탄소중립 비전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