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1조 원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의 경우 6개월 만에 순회수를 기록, 3830억원가량을 상환받았다.

금감원은 8일 2023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외국인 8월 국내 주식 1조1790억 순매도, 채권 3830억 순회수

▲ 금감원은 8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과 채권의 투자 동향을 조사해 내놨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8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79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3830억 원을 순회수 했다.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 채권은 6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금감원은 외국인 상장증권 보유 규모가 8월 말 상장주식 679조1천억 원, 상장채권 242조6천억 원 등 모두 921조6천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상장주식 외국인 보유 규모는 미국이 278조 원(40.9%), 유럽 210조9천억 원(31.1%), 아시아 91조3천억 원(13.4%), 중동 20조8천억 원(3.1%) 등으로 조사됐다. 

상장채권은 아시아가 113조5천억 원(46.8%), 유럽 71조8천억 원(29.6%) 등이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