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MSCI 한국지수 8월 정기편입에 성공한 뒤 이날부터 편입의 효력이 발생했으나 매도세가 강해졌다.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될 때 차익실현을 노리는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1일 MSCI 지수 편입 효력 발생일에 에코프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
1일 오전 10시08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주가가 전날보다 4.69%(5만9천 원) 내린 119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83%(2만3천 원) 낮은 123만4천 원에 출발한 뒤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부터 에코프로의 MSCI 한국지수 편입 효력이 발생했다. 에코프로는 8월11일 MSCI 정기리뷰에서 한국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돼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MSCI 지수 편입 호재는 효력 발생일 전에 대부분 소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에코프로에 상승재료가 남지 않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에코프로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종목은 연초엔 대규모 수주 등 기대감을 드높일 요인들이 많았으나 현재는 주춤한 상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