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갤럭시S24울트라 모델에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400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명 IT전문 팁스터(정보유출자) 레베그너스(Revegnus)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4울트라에는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 IT팁스터 "갤럭시S24울트라에는 엑시노스 대신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

▲ 삼성전자가 2024년에 출시할 갤럭시S24울트라 모델에는 엑시노스 대신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될 것이란 예상이 30일 유명 IT전문 팁스터(정보유출자) 레베그너스로부터 나왔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는 2024년에 출시하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자체 AP 엑시노스2400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엑시노스2400은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에 있어서는 삼성전자가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경쟁제품인 스냅드래곤8 3세대와 비교해 20~30%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울트라가 아닌 갤럭시S24와 갤럭시S24플러스 2개 모델에만 엑시노스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4와 플러스 모델도 국내와 유럽에 출시되는 모델에만 엑시노스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어쏘러티는 “퀄컴의 칩셋은 일반적으로 삼성전자 엑시노스 칩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가장 비싼 모델에 스냅드래곤을 탑재하는 것은 합리적”이라면서도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엑시노스2400보다 우수할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2024년에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