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점수로 평가하는 질문에 ‘0점~25점’이라는 대답이 54.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26점~50점’ 18.2%, ‘76~100점’ 13.6%, ‘51~75점’ 12.0% 순으로 나타났다. ‘0점’은 41.2%인 반면 ‘100점’은 3.2%에 그쳤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대책 일환으로 기업급식에 국내산 수산물을 늘리는 방안에 관해서는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부적절한 방안’이 58.6%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방안’ (37.1%)보다 높았다. ‘잘 모름’은 4.3%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8.0%, 더불어민주당 43.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1%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9%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2.8%, ‘지지정당 없음’은 24.2%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5일과 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