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를 완전 자회사로 전환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15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주식교환을 통해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지분율 100%인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며 "주식 수 증가는 다소 부담이지만 이익 증가, 자본비율 상승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8일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를 100% 자회사로 전환하는 주식교환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이 과정에서 발행되는 우리금융지주 신주 약 3247만 주가 이날 상장된다. 이는 발행주식 수의 4.46%에 해당한다.
주식교환 전 우리종합금융의 지분율은 58.7%,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지분율은 55.5%였다. 우리종합금융은 1대 0.0624, 우리벤처파트너스는 1대 0.2234의 교환비율이 적용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주식교환에 따라 늘어나는 주식 수가 다소 부담일 수 있으나 지분율이 상승해 연결기준 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주식 수 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은 2.4% 희석되지만 앞으로 자회사 이익이 증가하면 희석효과를 만회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 자회사 전환에 따른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증가분은 약 618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익전망치의 약 2.0% 수준이다.
우리종합금융은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충당금비용이 안정화되면 1천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최근 3개년 평균 379억 원의 순이익을 낸 점이 고려됐다.
주식 소각이 예정돼 있어 주식 수 증가가 주주환원율을 낮추지도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10월24일까지 취득한 뒤 소각할 예정인 지분율 약 1.2%의 자기주식을 감안하면 주당 주주환원율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다"며 "당장의 주식 수 증가는 수급 상 다소 부담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 긍정적 효과가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를 완전 자회사로 전환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15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주식교환을 통해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지분율 100%인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며 "주식 수 증가는 다소 부담이지만 이익 증가, 자본비율 상승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8일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를 100% 자회사로 전환하는 주식교환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이 과정에서 발행되는 우리금융지주 신주 약 3247만 주가 이날 상장된다. 이는 발행주식 수의 4.46%에 해당한다.
주식교환 전 우리종합금융의 지분율은 58.7%,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지분율은 55.5%였다. 우리종합금융은 1대 0.0624, 우리벤처파트너스는 1대 0.2234의 교환비율이 적용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주식교환에 따라 늘어나는 주식 수가 다소 부담일 수 있으나 지분율이 상승해 연결기준 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주식 수 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은 2.4% 희석되지만 앞으로 자회사 이익이 증가하면 희석효과를 만회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 자회사 전환에 따른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증가분은 약 618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익전망치의 약 2.0% 수준이다.
우리종합금융은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충당금비용이 안정화되면 1천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최근 3개년 평균 379억 원의 순이익을 낸 점이 고려됐다.
주식 소각이 예정돼 있어 주식 수 증가가 주주환원율을 낮추지도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10월24일까지 취득한 뒤 소각할 예정인 지분율 약 1.2%의 자기주식을 감안하면 주당 주주환원율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다"며 "당장의 주식 수 증가는 수급 상 다소 부담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 긍정적 효과가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