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컬리가 수익성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다.

컬리는 25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079억 원, 영업손실 472억 원을 봤다고 밝혔다.
 
컬리 상반기 수익성 개선, 2분기 영업손실 1년 전 대비 31.6% 줄어

▲ 컬리가 상반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도 31.6% 감소한 것이다.

상반기에 거둔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조175억 원, 778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1.0% 줄었고 영업손실 폭은 428억 원 감소했다.

컬리는 금리 인상과 고물가 등에 따른 소비 침체 속에서도 매출을 지난해 상반기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판매관리비 지출 감소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컬리는 상반기에 판매관리비로 3774억 원을 썼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4029억 원을 썼는데 이보다 255억 원이 줄었다.

뷰티컬리의 흥행도 수익성 개선에 한몫을 하고 있다.

뷰티컬리는 컬리가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뷰티 전문관이다. 뷰티컬리 제품은 신선식품류보다 판매 단가가 평균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