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넥슨의 신작 게임에 HDR기술을 적용해 화면의 입체감과 화질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HDR10+ 게이밍' 기술을 넥슨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 삼성전자는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화질과 입체감을 높여주는 신기술 'HDR10+ GAMING'을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
퍼스트 디센던트는 9월19일 오픈베타 테스트가 시작되는 넥슨의 신작 게임이다. 삼성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에 HDR기술을 적용해 한층 더 실감나는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HDR은 화면의 가장 밝은 곳부터 가장 어두운 곳까지 눈으로 직접 보는 이미지와 최대한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의 HDR10+ 게이밍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게임의 입체감을 높일뿐만 아니라 HDR모드 자동 전환 등의 편의성을 제공해준다.
삼성전자는 HDR10+ 게이밍 기술을 2022년 이후에 출시된 7시리즈 이상의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QLED 70,80시리즈 △OLED △Neo QLED 등 TV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를 2018년에 설립하고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퍼스트 디센던트에 삼성전자의 뛰어난 화질 기술인 HDR10+ GAMING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 화질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게이밍 기술이 게임 콘텐츠에 첫 상용화가 된다”라며 “앞으로 게임 콘텐츠 업체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게임 및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HDR10+ 게이밍 기술이 적용된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와 퍼스트 디센던트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2023' 행사에서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