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해외 대학 연구진이 새 초전도물질을 발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 장중 동반 급등, 해외 연구진 새 초전도체 발견 가능성

▲ 새 초전도체 후보물질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16일 장중 신성델타테크 등 관련주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16일 오전 11시25분 코스닥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는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30.00%(1만2천 원) 오른 5만2천 원으로 상한가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이 열릴 때부터 상한가에 올라 변동이 없으며 이로써 52주 최고가도 새로 썼다.

이 밖에 인지디스플레(29.90%), 모비스(29.90%), 파워로직스(29.71%), 덕성(29.54%)도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서남(26.80%), 인지컨트롤스(23.07%), 원익피앤이(21.19%), 고려제강(18.60%), 한양이엔지(17.63%), 아모텍(14.33%) 등도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피터 아바몽 미국 일리노이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루테늄산 스트론튬이라는 금속에서 ‘데몬 분자’라는 새 초전도 물질 후보군을 발견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성을 띤다고 주장하는 LK-99에 이어 두 번째 초전도체 후보물질이다.

일리노이대 연구진에 따르면 데몬 분자는 어느 온도에서든 초전도성을 지닌다. 초전도체는 현재 극한의 온도에서만 시현 가능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MRI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활용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데몬 분자는 이미 1956년에 물리학자 데이빗 파인즈에 의해 존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