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다.
7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1245억 달러로 올해 1분기보다 4.7% 증가한 것로 나타났다.
▲ 7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4.7% 성장해 4분기 연속 매출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3차원 적층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반도체. <삼성전자 뉴스룸> |
2023년 6월 한 달 동안의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415억 달러로 5월보다 1.7% 증가했다.
지역별로 북미(4.2%), 중국(3.2%), 일본(0.9%), 유럽(0.1%)에서 월별 매출이 증가한 반면 아시아 태평양/기타 지역(-0.5%)에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3% 감소했다.
지역별로 유럽(7.6%)에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일본(-3.5%), 북미(-17.9%), 아시아 태평양/기타 지역(-20.4%) 및 중국(-24.4%)에서 감소했다.
존 네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회장 겸 최고경양자(CEO)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아직 지난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6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고 매분기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 하반기에도 시장이 계속해서 반등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바램 기자
▲ 글로벌 반도체 매출(파란색 선)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매출 성장률(붉은색 선).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