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2분기 실적과 8월 공개되는 '하이퍼클로바X'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31일 네이버 주가가 실적 기대감 등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31일 오전 11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11%(1만5천 원) 오른 2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1.66%(3500원) 상승한 21만45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85%(22.19포인트) 오른 2630.51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8월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06억 원, 영업이익 368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0% 늘어나면서 1분기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쓰는 것이다.
네이버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향한 기대감도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8월24일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계획을 세웠다.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와 비교해 한국어 학습량이 월등히 높아 현재화에 강점을 지닌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평가된다.
네이버는 하이버클로바X 이후에는 9월 생성형AI기반 검색서비스 ‘큐:(Cue:)’의 베타서비스를 공개하고 10월에는 하이버클로버X를 내세워 기업간거래(B2B)시장에도 나선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