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1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7.3%, 부정평가는 59.5%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7월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2.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24일 발표)보다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1주차 조사부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4주 만에 반등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48.1%로 부정평가(44.8%)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만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8.0%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5.8%포인트 높아졌다.
인천·경기(4.2%포인트), 서울(2.3%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오른 반면 대전·세종·충청(5.9%포인트)에서는 부정평가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