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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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사흘 연속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가가 전날보다 14.38%(1만700원) 오른 8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49%(2600원) 높은 7만7천 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부터 급격하게 올랐다. 정오를 전후로 상한가인 9만67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후 상승분을 크게 반납했다.
거래량은 2437만6021주로 전날보다 1.5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4조9710억 원으로 2조 원가량 증가했다. 이에 시가총액 순위는 23위에서 21위로 올랐다.
개인이 95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54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32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에너지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국영 석유회사와 붕아(Bunga) 광구의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광구에는 13억 배럴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0% 하락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7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44.10포인트) 낮은 2592.3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윤성에프앤씨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윤성에프앤씨는 주가가 전날보다 12.82%(3만3천 원) 내린 2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19%(500원) 높은 25만8천 원에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했다. 오후 1시부터 본격 하락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49만7225주로 2.5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조7912억 원으로 2600억 원가량 줄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20위에서 23위로 내렸다.
개인이 22억 원어치를, 기관이 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2차전지 관련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크게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일부 고액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2차전지 종목들을 매도하자 우려감이 생겨나며 연쇄적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윤성에프앤씨는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믹싱 장비와 시스템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36% 내렸다. 27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3개 종목 주가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8%(39.33포인트) 낮은 900.63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