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욱 SK하이닉스 부사장(오른쪽)과 박수만 SK하이닉스 부사장(왼쪽)이 임성환 BSI 코리아 대표와 함께 국제표준 인증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준법경영과 부패방지에 관한 노력을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경영표준(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표준(ISO 37001) 인증을 국내 반도체업계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 구축 성과를 공신력 있는 기관인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인정받았다”며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것은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다”고 말했다.
ISO 37301 인증은 준법의무를 이행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준법경영시스템을 수립, 개발, 실행, 평가유지, 개선하는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것이며, ISO 37001은 조직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수립, 실행, 유지, 개선하는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그동안 구축한 준법·부패 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인증기관의 평가를 받기위해 절차를 밟아왔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SK하이닉스는 국내외 규범 준수와 관련된 위험에 대한 사전예방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