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 주가가 장중 폭등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당뇨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제약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1일 오전 장중 SK케미칼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21일 오전 10시29분 SK케미칼 주식은 전날보다 22.00%(6500원) 오른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9.95%(8850원) 높은 3만8400원으로 상한가에 출발했다. 9시30분 즈음까지 상한가를 유지하다가 이후 소폭 내리고 있다.
SK케미칼은 당뇨 치료제 ‘시다프비아’에 대한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아스트라제네카와 체결했다고 전날 장마감 뒤 공시했다.
SK케미칼이 시다프비아의 생산과 공급을 맡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상업화를 담당한다. 시다프비아는 당뇨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의 복합제로 두 회사가 공동개발했다.
국내에서는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6월 말 허가받았는데 향후 외국 시장에도 시다프비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