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07-20 13: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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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두잉랩과 손잡고 모바일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 영양 정보가 나타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보육시설 및 보호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유아 식생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영유아 식생활 분석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 CJ프레시웨이가 모바일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 영양 정보가 나타나는 영유아 식생활 분석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두잉랩의 푸드렌즈 영양 정보 분석 예시 화면. < CJ프레시웨이 >
CJ프레시웨이는 6월 두잉랩과 푸드렌즈 기술 활용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식자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식생활 컨설팅을 제공하고 두잉랩은 푸드렌즈 기술을 지원한다.
보호자가 영유아의 한끼 식사 사진을 촬영하면 두잉랩의 푸드렌즈가 곡류, 육류, 채소류 등 식품군별 섭취 열량을 분석한다. CJ프레시웨이는 섭취량 부족, 적정, 과잉 여부에 따라 식생활 개선을 위한 메뉴 추천, 활동 가이드,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보육시설은 원아별 맞춤형 식생활 교육이 가능하고 보호자는 아이의 편식 성향 등 정확한 식습관을 알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연내 일부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두잉랩과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정식 론칭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영유아 식생활 분석 서비스는 영유아 시기에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범위를 어린이집 등 시설로 한정 짓지 않고 영유아, 보호자까지 확장해 B2B2C(기업간, 소비자간 거래) 전략 기반의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