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자동차 혼다코리아 등 3개 업체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자동차, 혼다코리아, 바이크원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6개 차종 1만235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 '방향지시등 불량' 르노코리아 마스터 포함 1만2358대 리콜

▲ 혼다코리아 포함 3개 업체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사진은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오딧세이의 모습. <국토교통부>


르노코리아의 마스터 6363대는 측면 보조 방향지시등의 제조 불량으로 광도와 색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오는 21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혼다코리아의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5389대는 오디오 통신 배선 커넥터 불량으로 후방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파일럿 45대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와 진공펌프 간 연결 나사의 조임 불량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났다.

바이크원이 수입판매한 캔암의 스파이더 F3 등 2개 이륜 차종 381대는 앞 체인 기어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조기 마모로 동력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라이커 등 2개 이륜 차종 180대는 브레이크등 스위치 복원력 저하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브레이크 등이 계속 켜져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오는 25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