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의 목표주가가 올랐다.
LG이노텍은 하반기에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LG이노텍이 2023년 하반기부터 고부가가지 주력 제품인 폴디드줌이 미국시장에서 수출호조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LG이노텍 > |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하반기에 북미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최상위 모델에 탑재될 폴디드줌 및 액츄에이터(구동장치)를 신규로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디드줌은 프리즘으로 빛을 꺾어 이미지센서에 전달하는 카메라 모듈이다. 기존 망원 카메라모듈보다 비쌀 것으로 추정돼 LG이노텍의 평균판매단가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 광학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폴디드줌을 독점 공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실적 가시성은 다른 IT부품 업체들보다 우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