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국내 자동차산업실적 수정전망. < KAMA > |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국내 연간 자동차 생산이 5년 만에 4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올해 연간 자동차산업 내수는 2022년보다 3.6% 늘어난 174만 대, 수출은 12.8% 증가한 262만 대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생산은 전년 대비 8.3% 늘어난 407만 대로 예상됐다.
이는 KAMA의 연초 전망치인 내수 172만 대, 수출 235만 대, 생산 376만 대를 상향조정한 것이다.
내수는 상반기 국내 자동차산업이 높은 수요회복세를 보여 연간 전망치를 소폭 상향했다. 수출은 전세계에 누적된 이연수요가 남아있고 국내 제품경쟁력 제고로 친환경차 선호가 지속되는 점이 반영됐다.
이에 생산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4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KAMA는 "한국의 부품기업들은 전동화 전환을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어 기술 개발부터 인력 양성, 수요 창출 및 공급망 안정화까지 종합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미래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