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에 영업이익 1조 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8일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1천억 원, 영업이익 1조3천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 포스코홀딩스가 18일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 1조3천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
2022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38.1% 줄었다. 하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85.7% 늘었다.
포스코홀딩스가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긴 것은 2022년 2분기 이후 4개 분기 만이다.
올해 1분기까지 주력 계열사인 포스코에서 포항 냉천 범람에 따른 생산 감소가 이어졌지만 2분기부터 철강 판매가 정상화되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5천억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54.5%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기관투자가 등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 2분기 실적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장은파 기자